'개막 11연승' PSG, 유럽 최다 타이...58년전 토트넘 기록 도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29 08: 53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그를 압도하고 있다.
PSG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음바페의 결승골과 율리안 드락슬러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개막 후 11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8승1무2패, 승점 25인 2위 릴과 벌써 승점 8점차 간격을 벌려 놓았다.

특히 이날 PSG가 기록한 개막 11연승은 리그1을 넘어 1960-1961시즌 토트넘이 보유하고 있던 유럽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기도 했다.
58년 전 토트넘은 스트라이커 바비 스미스를 앞세워 리그와 FA컵을 제패, 더블을 완성했다. 빌 니콜슨 감독이 이끌던 당시 토트넘은 1960년 8월 20일 에버튼과의 개막전을 2-0으로 승리한 후 10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할 때까지 11연승을 달렸다.
그 사이 토트넘은 블랙풀(2번), 블랙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볼튼(2번), 아스날, 레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을 모두 꺾었다. 
토트넘은 최종 31승4무7패로 시즌을 마쳤다. 2위 셰필드 웬즈데이와는 승점 8점차였다. 하지만 24경기 동안 22승1무1패를 기록할 정도로 리그 초반을 압도했다.
한편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현재 7승 2패, 승점 21을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오전 5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1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PSG는 오는 11월 3일 오전 4시 45분 홈에서 릴과의 경기에서 유럽 최다 기록이 될 개막 12연승에 도전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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