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손흥민, 맨시티전서 시즌 마수걸이포 조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29 09: 22

손흥민(토트넘)이 꿀맛 같은 휴식과 함께 살아났다. 천군만마를 얻은 토트넘은 이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경기력을 되찾은 손흥민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30일(한국시간) 새벽 5시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맨시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혹사 논란에 대해 “힘들다”고 솔직하게 표현한 손흥민은 지난 20일 웨스트햄전서 벤치를 지키며 보약 같은 휴식을 취했다. 재충전을 마친 손흥민은 이어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PSV 아인트호벤전서 선발 출전해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공격포인트가 없었지만 드리블 돌파와 유효슈팅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제 손흥민은 ‘최강’ 맨시티를 상대한다. 지난해 1월 맨시티전서 교체 투입돼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어 특별한 기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다가오는 맨시티전서 손흥민이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팀에 또다시 기여할 수 있을까.
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26골을 넣는 동안 단 3실점에 그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의 핵심은 ‘찬스 메이킹’이다. 지난 24일 샤흐타르전서 3-0 대승을 거두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고”였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단 2.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리그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충전을 끝낸 손흥민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트릴 수 있을까./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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