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김민석, 세계레슬링 선수권 나란히 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29 09: 28

김현우(삼성생명)와 김민석(평택시청)이 세계레슬링선수권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현우는 2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8 세계레슬링선수권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빌란 날기에프를 3-1로 꺾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지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이날 명예 회복을 위헤 금메달을 노렸으나 4강에서 만난 터마리 뢰른츠(헝가리)에게 1-3으로 패배하며 동메달 견정전으로 떨어졌다.
결국 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빌란 날기에프(우즈베키스탄)와 경기를 가졌다. 김현우는 분풀이라도 하듯 1피리어드 시작부터 몰아치며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 막판 김현우는 반칙 판정으로 1점 이후 파테르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잘 버티며 3-1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동메달 결전전에서는 김민석이 에두아르트 포프(독일)을 2-1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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