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를 위한 행동"...네빌, '종종걸음 PK' 포그바에 일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29 10: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폴 포그바의 페널티킥 자세를 두고 일침을 가했다.
포그바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서 에버튼을 맞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포그바는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맨유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4분 아크 서클 근처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패스해 마샬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어두운 면도 있었다. 포그바는 마샬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킥을 하기 전까지 과도하게 잔발을 밟으며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으려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행히 픽포드 골키퍼가 쳐낸 볼이 포그바 앞으로 떨어져 리바운드 슈팅으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네빌이 포그바의 페널티킥 자세를 문제 삼았다. 그는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쇼를 위한 행동이었다"며 "옳지 않다. 일반적으로 공을 차는 방법이 아니다. 그가 배운 모든 것에 어긋난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네빌은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올드 트래퍼드서 그런 움직임을 했었지만 포그바는 효과가 없었다"며 불필요한 자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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