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차붐플러스' 출범 차범근, "변방 亞 축구 위해 출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29 11: 39

"변방 아시아 축구 발전 위해 출범".
‘팀차붐 플러스’ 프로젝트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는 ㈜올리브크리에이티브는 29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측에 위치한 풋볼 팬타지움(2002 월드컵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차범근 전 감독, 한국 중정문체발전관리유한공사 최승호 대표,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정의석 대표, 풋웍크리에이션 차세찌 팀장이 참석했다. 아시아 유소년 축구 발전 프로젝트로 향후 5년간 아시아 유소년 축구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차범근 전 감독은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초등학생 대상의 차범근 축구상에서 중학생으로 조건을 바꿨다.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로 대상을 넓히고 싶었다. 지속적인 연계를 위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차 전 감독은 "정말 잘 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국내로 복귀한 뒤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경기에 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독일을 비롯한 다른나라의 경우에는 주말마다 경기를 뛰는데 국내는 달랐다. 따라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8대8리그 구성 등 여러가지로 변화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으로 범위를 넓히는 이유에 대해 "아시아 축구는 여전히 세계 축구에서 뒤에 밀려난 상황이다. 경쟁자 없이 발전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라면서 "오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해 본질을 잘 알고 있으시다면 도움을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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