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전 패배로 각성한 맨유...무리뉴, "모두가 좋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29 11: 57

유벤투스전 패배가 쓴 보약이 됐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서 에버튼을 2-1로 제압했다.
맨유는 안방에서 오랜만에 명가다운 경기력을 펼쳤다. 내용이 좋았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과 불화설을 겪은 폴 포그바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좋았다.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 포그바 모두 좋았다. 프레드가 뛰지 않은 다른 경기도 팀이 잘 컨트롤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이었냐는 물음엔 "우리는 첼시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에는 더욱 그랬다. 뉴캐슬전 후반도 특별했다. 토트넘전 전반도 아주 좋았다. 특별한 경기의 특별한 순간이 좋을 때가 있다"고 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에버튼전도 완벽하지는 않았다. 후반 막판 보완점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골 결정력을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름다웠고, 좋은 모습이었다. 점유율을 올리면서 경기 지배력을 높였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주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정신적으로, 철학적으로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맨유의 모습이었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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