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WS MVP’ 피어스,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29 14: 02

클레이튼 커쇼를 무너뜨린 스티브 피어스가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홈팀 LA 다저스를 5-1로 물리쳤다.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지은 보스턴은 2013년 우승 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게 됐다.
피어스는 1회부터 선제 투런홈런을 때려 커쇼를 무너뜨렸다. 그는 8회초 다시 한 번 5-1로 달아나는 쐐기 솔로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피어스는 “월드시리즈 MVP는 내 평생 꿈이었다. 지금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내 인생 최고의 기분이다. 특별한 조직에 속해 선수들과 다같이 축하를 하다니 정말 놀랍다”며 기뻐했다.
월드시리즈에서 35세 이상으로 멀티홈런을 친 선수는 베이브 루스와 테드 클루셉스키 이후 피어스가 처음이다. 피어스는 “그들은 최고의 선수들이다. 거기에 내 이름이 끼다니 뭔가 특별한 것을 이룬 느낌”이라며 반겼다.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친 비결은 무엇일까. 피어스는 “정말 컸다. 내 공을 봤고, 놓치지 않았다. 우리에게 초반 리드를 안긴 홈런이었고, 매우 컸다”며 놀라워했다.
시즌 초반 토론토에서 뛰었던 피어스가 트레이드 돼 보스턴에서 우승할 줄 상상이나 했을까. 그는 “야구는 정말 재밌는 경기다. 어떤 경기가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서 많은 일을 겪고 여기 왔다. 정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구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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