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29인 연습생 다 꺼낸다...금기 깨나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29 15: 48

 YG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책임질 YG 연습생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YG 양현석 대표는 29일 공식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YG 남자 연습생과 신인 그룹 데뷔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양현석 대표가 공개한 YG 신인그룹 데뷔 프로그램의 제목은 ‘YG보석함’으로 빅뱅과 위너, 아이콘에 이어 YG 신인 남자그룹을 선발하는 프로젝트다. 아이콘이 벌써 데뷔 4년차가 된 만큼 신인 남자 그룹의 데뷔 시기로 내년을 잡았다.

‘YG보석함’이라는 용어는 그간 부정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용어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의 제목으로 전면으로 내세우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현석 대표는 “‘YG보석함’ 방송은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YG의 남자 연습생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다 공개하는 방식이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모니터한 후 선발 기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YG보석함’을 통해 공개될 YG 남자 연습생은 지난 2013년 ‘K팝스타 시즌2’ 준우승자 방예담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대부분 14세~19세로 이루어져 있다고 밝혔다. 양현석 대표가 밝힌 선발 기준은 실력은 기본이고 외모와 외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성 있는 인재로, 선발 멤버는 5명 예상이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바뀔 가능성을 열어두어싿. 앞서 빅뱅과 위너, 아이콘의 서바이벌 보다 참여자가 훨씬 많은 탓에 경쟁 역시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현석 대표는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이나 심사위원 출연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양 대표는 “2009년 ‘슈퍼스타 K’ 시즌 1을 시작으로 ‘케이팝스타’ 6년과 ‘믹스나인’까지, 총 8년간 오디션 프로 심사위원을 참여해오면서 꿈을 좇는 수천, 수만의 참가자들을 만났던 일은 제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YG일에만 집중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 ‘YG보석함’의 촬영은 시작되었고 첫 방송은 11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는 바, 빅뱅과 위너, 아이콘을 이을 차세대 보이그룹의 주인공은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