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 와요'의 알베르토 몬디가 아들과 함께 방송출연을 하는 것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JTBC 사옥에서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날 보러 와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알베르토 몬디는 "요즘은 사실 제 인생의 전부가 일이랑 애기 보는 일이다. 그래서 아들 레오와 함께 레몬TV를 하게 됐다. 이 방송 또한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거 같다. 나처럼 많은 초보 아빠들이 애기를 보고 있고, 국제 커플, 다문화 가정도 있다. 연결된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이런 채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들과 함께 방송을 하는 것에 부담감을 가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실제로 많은 고민을 했다. 얼굴 공개도 그랬고, 애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다.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한 나이다. 본인이 힘들다고 말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좀 걱정이 덜 됐다. 제작진 분들이 모두 다 잘 알고 있고, 일을 함께 해 봤다. 내가 100% 믿는 분들이다. 내가 전문성을 인정한 분들이니 걱정이 덜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베르토 몬디는 "요즘 사회가 많이 변하고 있는 걸 주목하다 이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고, 같이 육아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공감을 가질 것 같다. 저출산 문제도 관련이 있을 거 같다. 아기 낳는 일이 힘든 일이지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도 알려주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