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에서 이제훈이 전기충격을 받곤 쓰러졌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연출 신우철, 극본 강은경)'에서 여름(채수빈 분)과 수연(이제훈 분)이 마음을 확인하기도 잠시, 수연이 괴한에 전기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날 여름은 영주(이수경 분)집으로 이사하게 됐다. 영주는 여름에게 "혹시나 집들이같은 걸 계획하냐"면서 자신은 싫어하니 집들이를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여름은 불편한 마음으로 출근했다.
이때, 수연은 집들이를 물었다. 여름은 하지 않으려 했으나, 수연은 "집들이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고, 여름은 수연의 말이 신경쓰였다.
서군(김지수 분)은 입국심사가 혼잡함을 전했고, 수연과 여름이 이를 함께 맡게 됐다. 두 사람이 나가는 모습을 인우(이동건 부내)이 주시했다. 서군은 그런 인우를 목격하며 역시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오대기(김경남 분)과 최무자(이성군 분)는 입굼심사 보안검색대에서 수상한 여객을 발견했다. 갈비뼈 부상으로 붕대를 하고 있다고 했으나, 한 일본인과 이상한 접견을 목격하며 조사실로 데려갔다. 맞은편에 있던 수연과 여름, 이때, 보안요원들을 피해 두 사람이 도망쳤고, 여름을 향해 달려오자 수연이 여름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기며 여름을 구했다. 그리곤 수연이 일부러 건 다리에 수상한 여객인이 걸려 넘어지며 붙잡혔다.
그 사이, 도망쳤던 다른 여객인과 영주가 대치를 하다가 영주가 역습을 당해 놓치고 말았다. 뒤늦게 달려온 오대기는 영주를 걱정, 영주는 "제가 남자라도 선배가 멈췄겠냐"면서 범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자신의 부상을 걱정한 대기에게 오히려 나무랐다. 결국 범인은 놓치고 말았다. 그 사이 붙잡힌 범인은 마약밀수로 드러났다.
이때, 수연은 또 다른 진상고객을 목격했다. 검색 과정에서 물을 반입하려했던 여객을 말리던 중 싸움이 일어난 것. 진상여객은 적반화장으로 나왔고, 이는 인우와 서군 귀까지 들어갔다. 인우는 해당 직원에게 화 풀릴 때까지 사과해라고 했으나,서군이 발끈했다. 인우는 "정 안되면 당신 돈으로 비행기표 갚아줘라"면서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 했다. 회사가 손해배상해야할 상황이 아니라고. 진상여객은 비행기표값과 심리적 피해보상까지 요구했다. 인우는 다짜고짜 해당직원에게 사과만을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직원은 "저는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라면서 음식물, 물 반입이 안 되는 것들을 죄다 막고 걸러내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했다. 그 임무를 수행한 것 뿐,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억울해했다.
이때, 최무자가 나타나, 항공보안법에 걸린다며 진상여객에게 저격, 사이다 한방을 먹였다. 옆에서 보고있던 여름도 "당시 동영상을 갖고 있다"고 휴대폰을 꺼냈고, 결국 진상여객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수연은 서군을 찾아가 최팀장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물었고, 서군을 말을 아꼈다.
집에 돌아온 여름은 영주방에 찾아갔다. 알고보니 집들이로 동료들을 불렀기 때문. 오대기는 최팀장도 불렀고, 최팀장이 영주집으로 향하는 사이, 공항에서 도망쳤던 마약밀수법이 최팀장을 미행하고 있었다.
그 사이, 여름은 자리를 피해줬다. 수연은 여름을 찾아왔고, 늦은 저녁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게 됐다.
함께 산책을 나선 두 사람, 수연은 여름의 손을 잡고 싶어했다. 떨리는 설렘이 느껴졌다. 그리곤 서서히 여름에게 다가가 입맞춤하려 했다.
하지만 이때, 최팀장에 마약밀수 폭력배들에게 당하고 있었고, 수연은 여름에게 "여기서 되도록 멀리 떨어져달라"고 말하며 경찰 신고를 부탁, 이어 짧은 입맞춤을 하며 폭력배들에게 향했다.
수연은 단번에 폭력배들을 제압, 이내 당하고 있던 사람이 최팀장임을 알아채곤 놀랐다. 그 사이, 폭력배 중 한 명이 수연에게 전기총을 가격했고, 이때문에 전기에 감전된 수연은 쓰러지고 말았고, 최팀장은 수연의 팔의 정체를 알게 됐다. 수연은 여름과의 짧았던 입맞춤과 추억들을 떠올리곤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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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