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웸블리 잔디 불만 표출...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30 08: 09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웸블리 스타디움 잔디 상태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26점(8승 2무)을 기록하며 리버풀(승점 26점)과 치열한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21점(7승 3패)에 머무르며, 4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5분만에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34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알리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은 허무하게 밖으로 벗어났다. 포체티노 감독도 자리에서 일어나 득점을 기대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는 원하는 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에게 공이 갔을 때 나는 ‘골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리플레이를 다시 보니 공이 발에 가기 전에 살짝 떴다. 그것이 그가 놓친 이유다”라며 웸블리 스타디움에 좋지 않았던 잔디 상태를 꼬집었다.
이어 “나는 우리가 어려운 환경에서 좋은 축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자랑스럽다. 노력은 뛰어났고 굉장히 잘 경쟁했다. 5분도 되지 않아 실점을 한 건 부끄러운 일이지만 우리는 좋은 팀이었다. 활약에 행복하다“고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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