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룡 대표 사임' 강원FC, 도체육회 한원석 사무처장 대행체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31 09: 31

 강원FC가 차기 대표 선임까지 임시 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된다.
강원은 지난 30일 이미 조태룡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힌 데다 이날 사임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구단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이사회는 차기 신임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강원FC를 당분간 강원도체육회 한원석 사무처장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체제 아래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원은 이에 대해 "당장 강원 선수단 및 임직원들이 K리그1 잔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서 대표이사 공백으로 업무상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강원은 임시대행체제에서 강원도청 특별검사 결과를 검토하고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을 수정하고 차기 대표 선임 전까지 다양한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이사회는 이날 대표이사의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이사진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며 오는 1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진을 대폭 확대하고 향후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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