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포스코대우와 베이징까지 함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31 09: 50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팀은 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와 지난 23일 후원 협약식을 통해 2011년부터 이어온 후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사)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하 연맹)과 대표팀의 메인스폰서 자격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22년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대표팀 후원이 전무하던 지난 2011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노력해 온 선수단을 위해 후원을 결정하며 대표팀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전 종목 출전을 이뤄냈고 2014-15시즌부터 국제대회 메달 획득에 박차를 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전까지 수많은 국제대회 메달과 세계랭킹 1위, 2위를 달성하며 2018 평창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여왔다.
결국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은메달(4인승)을 거머쥐며 동계종목 역사를 새로 썼다. 그 뒤에는 포스코대우의 보이지 않는 지원이 있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대표팀은 "포스코대우의 전폭적인 후원과 관심이 올림픽 성공의 밑거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용 감독은 "포스코대우의 후원은 어려웠던 시절 대표팀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이후 꾸준히 상승 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맹 강신성 회장은 "포스코대우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표팀은 없었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후원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대우의 든든한 후원을 약속받은 대표팀은 이번 시즌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24일 출국, 현재 캐나다 휘슬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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