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 왜 이럴까?"..톱배우→트러블메이커 추락[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01 07: 01

판빙빙이 왜 이럴까.
중국 인기 영화배우 판빙빙이 탈세 논란 이후 트러블메이커로 추락했다. 행보 하나 하나가 논란이 되면서 '핫' 이슈를 만들고 있는 상황. 은퇴설까지 거론되면서 판빙빙의 이후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은 물론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던 판빙빙이다. 하지만 탈세 논란 이후 여론이 악화되면서 트러블메이커로 낙인 찍혔다. 탈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실종설부터 감금설까지 괴담이 확산된 바 있는데, 공식사과 이후에도 여전이 끊이지 않는 구설이다.

판빙빙이 이번엔 은퇴설에 휩싸여 주목받고 있다. 약혼자인 배우 리천과 결별설까지 불거진 바 있는데, 30일(현지시각) 홍콩 동망이 "판빙빙과 리천이 내년 2월 2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보도해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판빙빙이 리천과 결혼 이후 연예계에서 은퇴한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4년 영화 '일야경희'에 함께 출연하며 2015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열애 끝에 지난해 9월 약혼하며 중국 내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판빙빙의 탈세 논란과 함께 결별설까지 불거졌던 바. 이후 두 사람의 결혼설과 판빙빙의 은퇴설이 다시 한 번 불거져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 상황.
판빙빙은 은퇴설과 함께 그녀가 소유했던 명품을 중고로 판매하면서 다시 한 번 구설에 올랐다. 30일 중국 매체 써우후차이징은 "판빙빙이 지난 25일 중국 온라인 중고 거래사이트인 화펀얼에 자신의 명품 의상과 신발 등을 올렸다"라고 보도한 것. 판빙빙은 SNS를 통해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 옷을 처분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판빙빙이 중고로 내놓은 명품들의 가격이었다. 중국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이벤트 형식으로 파격 할인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달리, "집착에서 벗어나겠다"는 판빙빙이 제시한 가격이 꽤 높은 편이었기 때문. 판빙빙은 한화 약 520만원 상당의 명품드레스를 약 103만원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판빙빙의 중고거래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
끊이지 않는 판빙빙의 구설로, 중국 여론은 그녀를 '트러블메이커'로 보고 있다. 판빙빙은 탈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4개월 만인 이달 초 SNS를 통해 탈세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고, 추징금을 완납했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던 톱스타의 불법 행위는 이미 판빙빙의 이미지를 추락시킨 상황이었다.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주목받는 배우였던 판빙빙이기에 탈세 논란은 중국 대중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겼고, 판빙빙이 아무리 사과하고 추징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하더라고 악화된 여론을 쉽게 돌릴 수 없었던 것. 여기에 중고거래가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판빙빙의 이미지는 더욱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요즘 중화권을 넘어서 국내에서도 가장 '핫'한 트러블메이커가 된 판빙빙이다.
탈세 논란으로 이미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판빙빙이 결국 탈세 스타로 연예계 생활을 마무리할지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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