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사망? '새드엔딩'만은 제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01 06: 45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이 탄 차량이 폭발하는 충격엔딩이 그려졌다. 이대로 새드엔딩이 될까.
10월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극본 오지영)'에서는 본(소지섭 분)이 목숨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소지섭 분)은 킹스백 지연(임세미 분)과 도우(성주 분), 그리고 애린(정인선 분)으로부터 애린의 쌍둥이들이 있는 학교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을 타깃으로 생화학 실험  테러가 일어날 거란 사실을 듣게 됐다. 본과 킹스백은 서둘러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애린도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테러발생 10분 전, 뒤늦게 애린의 전화를 받은 은하(김여진 분)은 다급한 상황을 전했고, 상렬(강기영 분)이 비상벨을 눌러 침착하게 아이들부터 대피시켰다. 학교에 도착한 애린은 아이들을 찾기위해 앞만보고 달렸다. 이때, 엄마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상렬과 은하가 아이들을 맡고 있었던 것.덕분에 애린도 아이들과 함께 대피하는데 성공했다. 
그 사이, 폭탄시간은 5분 남짓했다. 지연(임세미 분) 역시 테러범 하이힐녀와 몸싸움을 시작했다. 본이 도착했고, 테러범 철승(김민수 분)과 대치하게 됐다. 숨막히는 접전 속에서 본은 테러범을 제압시켰다. 폭탄시간은 2분 남짓, 하지만 폭탄을 멈추는 버튼이 없었다. 본은 도우와 연결해 폭탄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단 2초를 남기고 테러장치를 해제했다. 
그 사이, 테러팀 경찰들이 학교에 도착했다. 상황을 정리했지만 본도 도망쳐야하는 상황. 이때, 지연이 특수팀 팀장이라 소개하면서, 본에 대해선 숨겼다. 이어 지연은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타깃이 된 이유를 물었고, 장관은 "죽이려던 여자 만난 적 있다"면서 "새로 개발한 백신을 우리나라에 판매하려해 거부했다"며 백신 개발한 제약회사는 케이스라고 했다. 지연은 깜짝놀랐다. 그리고 그 소속을 본에게 전달, 테러범들을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했다. 하지만 테러범 철승(김민수 분)과 하이힐녀였던 브이는 누군가에게 총살을 당해 그자리에서 사망했다. 바로 케이(조태관 분)이 뒤에 숨어있었다. 
지연은 우철(엄효섭 분)에게 고애린이 정보를 줬기에 테러를 막을 수 있었다고 했으나, 우철은 민간인이 끼면 안 된다며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그 사이, 영칠(서이숙 분)은 유지연과 도우가 함께 테러현장에 있었단 말을 듣곤"테러현장에서 유지연을 도와준건, 라도우가 아닌 분명 테리우스"라며 본이 함께 있었을 것이라 확신했다.  게다가 영실은 유지연이 자주 통화했던 통화목록에서 왕정남이란 이름을 확인, 본이란 걸 알아챘다. 그리곤 본 집이 애린의 앞집이란 걸 알아채곤 집을 찾아갔고, 본 집에서 아이들의 용품을 보곤, 애린의 시터가 본이었던 것도 알게 됐다.   
애린의 거짓말을 알게 된 그때 , 애린이 마침 도착했고 본의 집에서 영실을 마주쳤다. 영실은 "바로 앞집에 김본을 숨겨두고 나한테는 모른다고 했냐"면서 애린을 조사하기 위해 그 자리에서 애린을 잡아갔다. 영실은 "저 여자를 미끼로 이용해 테리우스를 잡을 것"이라면서 유지연에게 연락했다. 본의 행방을 말해주면 풀어줄 것이라 했고, 애린은 수배자를 숨겨준 은닉죄로 붙잡히게 됐다.  
이는 본의 귀까지 들어갔다. 이어 자신을 잡기 위한 미끼임을 알아챘고, 지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연은 우철에게 도움을 요청, 지연이 본의 손목에 직접 수갑을 찼다. 그리고 본이 잡히는 대신 애린이 풀려났다. 
지연은 본을 찾아갔다. 그리곤 R3로 후송될 거라며 약속을 꼭 지키라했다. 본은 지연의 말대로 수갑이 채워진 채 후송됐다. 우철과 지연이 후송차가 폭파시켜, 차량이 멈추고 폭파가 되며 차량 바닥을 열고 맨홀로 빠져나가라 전했다. 본은 "내가 죽지않는 한 권영실은 포기 안할 것, 모두를 위한 길"이라며 10초안에 탈출을 성공할 것이라 했다. 
지연은 영실 옆에서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시계를 주시, 이때 권영실은 누군가에게 연락을 넣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흘렀다. 그 사이, 본은 R3로 가는 경로를 떠올리며 시간을 쟀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차량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본과 지연도 잘못된 길임을 알아챘다.
이때, 본이 타고 있던 차량이 폭파하고 말았다. 지연은 불타고 있는 차를 보며 오열, 애린도 아이들이 엉클이라 부른 본의 물고기가 죽은 것을 보곤 불길함이 몰려왔다. 본이 사망위기에 놓인 복선을 그린 것. 이대로 본은 사망하며 새드엔딩을 맞이할 것인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시청자들까지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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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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