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매직 실패는 없다!" '골목식당' 성내동 만화거리, 손님들 북적북적[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01 00: 45

백종원의 매직은 성내동 만화거리에도 계속 이어졌다. 
3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성내동 만화거리의 최종점검 모습이 공개됐다. 
 

파스타집. 이탈리아 평가단이 혹평을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이 "파스타하면 무겁게 생각하는데 그 편견을 깨보고 싶다"고 전했다. 파스타집 주방으로 향한 백종원이 고사리와 열무를 준비했다. 정통 알리오 올리오 재료에 고사리와 열무를 넣어 파스타의 재료를 만들었다. 여기에 면을 넣어서 볶아냈다. 
고사리 파스타와 열무 파스타가 완성됐다. 현지인의 평가만이 남았다. 열무 알리오올리오에 대해 이탈리아인들은 "확실히 이전보다 낫다" "맛있다" "개선됐다"고 평했다. 고사리 파스타에 대해서는 "정말 좋다" "대박" "완전히 백프로 바뀌었다" "진짜 맛있다"고 호평했다.
백종원이 파스타집 사장에게 "쉽게 접근하는 건 기본이 된 다음에 하는 거다. 내가 쉽게하는 걸 알려준 이유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오늘 메뉴를 준비하는데 정성을 많이 들이고 연구를 많이 해서다. 그 바탕이 깔린 다음에 쉽게 접근하는거다. 절대 쉽게 가면 큰일 난다. 난 기본적인 알리오올리오를 알려준거다. 원재료 맛을 살려 다른 재료로 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이후 중식집으로 향했다. 탕수육 진단. 중식집 사장님은 TV를 통해 배웠다며 퇴김옷에 튀겨내기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하지만 밑간은 안되어 있었고 백종원이 돼지고기에 소금, 후추으로만 밑간을 하면 된다고 했다. 너무 간단해서 중식집 사장이 반신반의했지만 튀긴 고기의 맛을 본 후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절대 초심을 잃으면 안된다"고 격려하고 자리를 떴다.
피맥집. 백종원이 아닌 '응대 전문가' 김성주가 피맥집을 먼저 찾아왔다. 김성주가 사장님에게 "늘 검정색 옷만 입고 있다. 창고 느낌의 회색빛 인테리어에 검은 옷까지 입고 있으니까 분위기가 무섭다. 그리고 톤도 낮다. 솔톤으로 해야한다. 그 다음은 표정이다. 모자를 뒤집어 써라. 그리고 환하게 웃으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이 피맥집을 찾았다. 백종원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자신감을 위해 먼저 다이어트를 하라고 조언했다. 이후 "피자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피자를 배울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피자집을 섭외했다. 하지만 아무리 섭외해서 배우게 하면 뭐하냐고 정말 본인의 싸움이다. 이렇게 늦게 나오고 맛없는 피자는 못 먹는다. 정말 아르바이트생이 능숙하게 도우를 다룬다. 아르바이트생보다 못 한다는 걸 알고 뼈를 맞아봐야해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해야한다. 기본기를 갖췄으면 방송과 상관없이 와서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피맥집 사장님은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피맥집 사장은 다른 피자가게에 가서 도우만들기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리뉴얼 오픈일. 
백종원은 "중식집 사장님은 첫날부터 스스로 개선하려고 하는게 많았다"고 호평했다. 주방 위생도 많이 개선됐다. 업그레이드된 짬뽕과 탕수육. 손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픈 10분만에 만석이었다. 사장님은 혼자 요리를 만들며 혼돈에 빠지기 시작했다. 사장님은 "일이 더 안된다"며 힘들어했다. 김성주가 긴급 투입돼 홀 정리에 도움을 줬다. 
손님들은 "탕수육 너무 맛있다" "국물이 더 진해졌다" "깔끔해졌다"며 짬뽕과 탕수육 세트에 만족스러워했다. 중식집 사장님은 손님들 모두가 맛있다고 한다고 하자 "백대표님 덕분이죠"라고 미소를 지었다. 
파스타집. 메뉴가 간소화됐다. 생참나물 파스타, 고사리 파스타 등이었다. 손님들은 참나물 파스타에 "초록색이 들어가면 맛이 없는데 건강한 맛인데 맛있다"고 호평했다. 고사리 알리오올리오에는 "괜찮다. 고사리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재료 소진으로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장사는 대성공이었다. 
분식집.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사장님을 위해 백종원이 다시 방문해서 국수 육수와 김밥에 대한 조언을 계속했다. 백종원도 함께 장사를 하기로 했다. 국숫집 개시.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사장님은 김밥을, 백종원은 국수와 달걀을 맡았다. 
손님들은 "달걀을 소금에 찍어먹는 것보다 간장에 먹으니까 더 맛있다" "멸치김밥도 맛있다" "엄청 싸다"고 폭풍 흡입했다. 
손님들이 계속 이어졌고 사장님이 멘붕에 빠졌다. 김밥 만들고, 손님 응대, 계산, 주문 받고, 포장까지 이어졌다. 조보아까지 투입돼 사장님과 백종원이 함께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였다.
사장님은 "그렇게 없던 사람들이 어디서 나타났지?"라고 놀라워했다. 자신감도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중식집 사장은 "작은 차이가 정말 힘든데 백대표님이 잡아주니까 정말 고마웠다", 피맥집 사장은 "많은 공부와 숙련을 통해 좋은 피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분식집 사장님은 "못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같이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앞으로 국수와 김밥을 맛있게 만들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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