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포레스트' 후속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이시은/연출 유학찬)가 11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전소민의 변신과 활약이 주목된다.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응답하라 1988’, ‘내 귀의 캔디’ 등을 통해 참신한 연출력을 선보인 유학찬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될 힐링 로맨스를 예고한다.
그간 tvN표 로맨스에는 몸 사리지 않은 열연과 반전 매력의 여주인공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고교처세왕’의 정수영(이하나 분), ‘오 나의 귀신님’의 나봉선(박보영 분) 등 당돌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
‘고교처세왕’의 정수영은 어리버리하지만 매 순간 불타오르는 솔직한 감정으로 18세 본부장(서인국 분)과의 아찔한 연애도 거침없는 용감무쌍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오 나의 귀신님’의 나봉선은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앙큼 발칙하게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가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특히 올 가을에는 ‘문명단절 외딴섬’ 여즉도 출신 ‘오강순’이 출격해 tvN ‘명량녀 계보’에 새로이 이름을 올릴 예정. 전소민이 연기하는 오강순은 여유롭지만 필요할 때 박치기로 멧돼지도 잡는다는 100% 청정 섬처녀 캐릭터로 ‘대체불가 명랑녀’ 면모를 발산할 전망.
그는 꿈틀거리는 낙지도 한 손으로 때려잡는 모습, 푸드파이터 못지않은 먹성을 폭발시키는 모습, 손에 숟가락만 쥐어주면 내재된 춤꾼 DNA를 분출시키는 모습 등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명량녀 계보를 잇는다.
특히 전소민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미소와 구수한 사투리가 명랑 매력을 배가시킨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 등을 통해 전소민은 보는 것만으로도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처럼 전소민이 연기하는 오강순은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 받은 tvN표 로맨스 여주인공 계보에 새로이 이름을 올릴 것일 지 지켜볼 만 하다.
제작진은 “전소민과 오강순은 에너지 가득한 해맑은 모습 등 많은 부분이 닮았다. 특히 오강순이 엉뚱 발랄한 명랑 매력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것처럼 전소민의 긍정 에너지가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만들고 있다”며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전소민표 오강순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