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몬스터 드라마하우스)이 10월의 마지막 날 개봉해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역대 10월 개봉 영화 중 흥행 1위였던 '럭키'(감독 이계벽, 2016)의 오프닝 박스오피스 스코어까지 가뿐히 경신하며 완벽한 흥행 질주 시작을 예고했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완벽한 타인'은 개봉일인 어제(10월 31일) 27만 4124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32만 1234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10월 개봉 영화 흥행 1위이자, 배우 유해진의 대표작인 '럭키'(누적 관객수 697만 5571명)의 오프닝 관객수 21만 4065명을 뛰어넘은 오프닝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올해 개봉한 코미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오프닝 12만 6797명, 누적 관객수 341만 8960명), '탐정: 리턴즈'(오프닝 23만 5184명, 누적 관객수 315만 2936명)까지 압도적으로 제치며 2018년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완벽한 타인'은 경쟁작 '창궐',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정상뿐만 아니라 입소문까지 탄력을 받으며 올 가을 완벽한 흥행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이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를 동시 석권한 영화 '완벽한 타인'은 휴대전화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로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라는 관객들의 호평까지 얻어 하반기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하게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