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용(46)이 내달 결혼한다. 이로써 그룹 DJ DOC 멤버 전원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정재용의 소속사 측은 1일 OSEN에 “DJ DOC 멤버 정재용이 내달 1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재용은 12월 1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 사이드 호텔에서 2년여 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부는 지난 2016년 싱글 앨범 'Time Bomb'으로 데뷔한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26). 현재는 가수로서 활동하지 않고 다른 직종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재용의 소속사 측은 “결혼식 날짜는 두 사람이 2년 전 처음 만난 날이다. 예비 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정재용은 내년에 아빠가 된다”며 “신혼집은 김포한강신도시에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DJ DOC 세 멤버 모두 유부남이 됐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멤버 김창열에 이어 맏형 이하늘이 지난달 제주도에서 11년 동안 열애한 17세 연하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정재용은 1995년 DJ DOC 2집 ‘머피의 법칙’부터 합류했다. 그가 합류하자마자 그 해 여름에 정규 2집을 발매했는데 타이틀 곡 '머피의 법칙'이 대박을 쳤다. 이후 1996년 발매한 3집 앨범 및 스페셜 앨범에서 '겨울 이야기'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기' 등 메가 히트곡들을 배출하며 인기가도를 달렸다.
정재용은 더불어 Mnet 예능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음악퀴즈쇼 난 알아요’ 등을 진행하며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아재쇼'(2016년) '댄스 배틀 코리아'(2014) '컬투의 어처구니'(2014) 'SNL 코리아'(2014) '1대100'(2011) 등에도 출연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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