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가 부모가 됐다. 한채아 측은 출산 후 이틀 뒤 이를 알렸다.
1일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채아 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귀한 생명을 맞이한 한채아 씨와 가족들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보내주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한채아는 지난 5월 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차세찌와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3월 8일 열애를 인정한 지 1년여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4월에는 한채아가 자신의 SNS을 통해 임신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6년 전 처음 만난 1년여 전 연인으로 발전했고 그로부터 1년 2개월여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6년 전 지인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채아와 차세찌가 서로 알고 지낸지는 오래됐지만 교제 1년 후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고.
지난 해 열애설에 휩싸였는데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만남부터 관심이 쏠렸던 두 사람은 결혼발표까지 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고 4월에는 놀라운 소식으로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한채아가 자신의 SNS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한 것.
한채아는 임신 6주차라고 알리며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진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여러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한 달 뒤인 지난 6일 한채아와 차세찌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동료들만 초대해 비공개 스몰웨딩을 올렸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하객들에게 축의금을 받지 않았으며, 태교에 전념하고자 신혼여행도 떠나지 않았다.
한채아는 지난달 26일에는 자신의 SNS에 “베이비샤워. 곧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베이비샤워 장식, ‘축복이 탄생을 축하합니다’라고 2세 태명인 축복이의 이름이 쓰인 케이크 등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4일 뒤 출산하며 딸을 품에 안았다. /kangsj@osen.co.kr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채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