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김새론 “마동석, 6년 동안 더 커졌다..고민들어주는 선배”[Oh!커피 한 잔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01 11: 18

 배우 김새론은 훌쩍 자랐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나이도 먹고 키가 168cm가 될 정도다. ‘이웃사람’에 이어 ‘동네사람들’이라는 스릴러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흐른 시간만큼이나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김새론은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동네사람들’ 인터뷰에서 “‘이웃사람’을 할 때는 마동석과 같이 호흡을 맞출 기회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이웃사람’ 이후 6년 만에 ‘동네사람들’의 마동석과 호흡을 맞췄다. 마동석은 동양 챔피언까지 지낸 전직 복싱 선수이자 낯선 외지에서 새롭게 부임한 체육교사로 여고생 실종 사건에 침묵하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함을 감지하고 유일하게 진실에 다가가는 여고생 유진(김새론)과 함께 사라진 소녀가 남긴 단서를 쫓게 된다.

정의감 넘치고 할 말을 하는 유진을 맡은 그는 영화 속에서 마동석과 절친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새론은 “6년 만에 만났는데, 마동석이 몸이 더 커졌다. 신기할 정도로 어릴 때에 비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범위도 늘어나서 촬영 이외에 시간도 즐겁게 보냈다. 일적인 고민이나 사람 관계에 대한 고민들도 털어놓고 많은 조언도 해주셨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웃사람’의 김새론과 ‘동네사람들’의 김새론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연기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나. 아역시절에는 감정에 치우쳐서 연기를 했다면 지금은 경험이 많이 쌓이면서 현장에 맞춰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연기를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김새론에게 있어서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동네사람들’은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다. 그는 “반전에만 포인트를 두거나 액션 스릴러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나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인 소통과 관심을 생각하면 더 재미있다. 인물들 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도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팁이다. 그냥 봐주시기만 해도 감사하다”고 주연배우로서 홍보를 더했다.
김새론과 마동석이 함께 하는 ‘동네사람들’은 오는 7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사진] 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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