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의 방' 류혜영 "'응팔' 흥행에 부담감 당연...책임감 크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01 14: 32

'은주의 방'의 류혜영이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류혜영은 "심은주 역을 맡았다. 심은주는 29살에 퇴사하고 셀프 휴직을 선언한 캐릭터"라고 심은주 캐릭터를 소개했다.

류혜영은 "작품을 볼 때 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르다. 제작진이 나를 '은주' 같다고 해서 뽑아주셨는데 보는 눈이 다른 분들과 많이 다른 것 같았다. 전작들과는 비슷한 점이 있으면서도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은주의 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은주는 주변 상황에 의해서 의기소침해진 캐릭터다. 주변 때문에 지쳐있는 분들이 몰입을 해서 같이 시작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류혜영은 '응팔' 흥행 이후 브라운관 복귀에 대해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어떤 작품을 할 때와 상관 없이 부담감은 느껴진다. '은주의 방'이라는 작품을 하게 됐을 때 책임감을 더 크게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은주가 극을 이끌어야 하니 저에게 크게 다가왔다. 이런 감정들이 저에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온몸으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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