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관명기자] 퓨전국악 밴드 누모리가 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케네디센터에서 단독공연을 펼친다. 미국의 권위있는 예술단체인 케네디센터 초청으로 이날 케네디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단독공연을 펼치는 것.
'nu'(새로운)와 'Mori'(장단, 가락)라는 뜻의 누모리는 이날 공연에서 미국투어를 돌며 오는 7일 발매할 2집 '환상의 문'에 수록된 12곡을 연주, 한국인의 흥과 한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사물놀이와 록, 민요와 발라드, 판소리와 일렉트로니카, 무속음악과 블루스를 융합한 누모리의 실험적인 음악은 2016년에 발매한 1집 '구나구나'로 뮤지션유니온이 선정한 '올해의 음반'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아시아와 유럽을 투어하며 해외 월드뮤직 애호가들과 음악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누모리의 음악감독 정준석과 작곡가 이안나는 "국악과 팝, 록이 융합된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기쁨과 슬픔, 열정과 환상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누모리’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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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누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