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최진리)가 당당하고 여유 넘치는 사진으로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리는 2일 자신의 SNSDP "겨울 오지마"라는 글과 함께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들판에 누워 따뜻한 가을볕을 만끽하고 있는 설리의 편안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설리는 군살 하나 없는 갸냘픈 종잇장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설리의 자연스러운 매력. 앞서 설리는 자신의 SNS에 여러 차례 속옷을 입지 않은 사진을 게재해 '노브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설리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또 다시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러한 설리의 모습에 팬들은 "당당해서 더 예쁘다", "자유롭고 편안해 보여서 더 좋다"고 설리의 당당한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설리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리얼리티 웹 예능프로그램 '진리상점'으로 연예인 설리가 아닌 인간 최진리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설리는 아이돌 활동을 그만둔 것에 대해 "어려서부터 일을 하다보니까 저를 어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어깨에 짐이 너무 많고, 되게 무서웠던 적이 많았다"며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하라고 하니까 했다. 어느 순간부터 자각을 하기 시작했다. '왜 하고 있지? 왜 해야 하지?' 저랑은 그 옷이 안 맞았던 것 같다. 무섭고 앞날이 안 보였다. 어떻게 될지도 몰랐으니까"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설리는 "힘들다고 이야기해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 정말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이었다"고 숨겼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며 스스로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는 설리는 "가까웠던 주변 사람들조차 떠났던 경우가 있다. 도와달라고 손을 뻗기도 했는데 그 때 사람들이 제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 그 때 무너져 내렸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진리상점'으로 한층 솔직해진 모습을 공개한 설리는 SNS를 통해 '나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함이 매력인 설리의 행보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설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