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이연복,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가 복수혈전에 성공했다.
3일 오후 6시 전파를 탄 tvN '현지에서 먹힐까-중국편' 9화에서 이연복,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는 청도 맥주 축제에서 장사 대박을 쳤다. 이들은 동파육덮밥과 깐풍기로 현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 손님들의 호평은 쏟아졌다. "KFC보다 맛있다", "한국 최고의 셰프인가 보다", "아주 맛있다. 중식문화는 넓고 심오하다", "한국이랑 중국요리가 다르지만 맛있다", "한국 요리는 웰빙푸드"라며 찬사를 보냈다.

양념까지 싹싹 긁어 먹는 손님들에 추가 주문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장사 1시간 반 만에 깐풍기는 매진됐고 동파육덮밥까지 금세 다 팔려 추가 주문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허경환은 "이 맛이다. 잘 되니 매진 맛을 못 잊겠네"라며 미소 지었다.

다음 날, 맥주 축제 마지막 날인 까닭에 이연복은 복수혈전을 꿈꿨다. 앞서 연태에서 팔았다가 실패했던 짬뽕, 수분이 과해 망해서 버린 멘보샤, 불이 약해서 실패한 짜장떡볶이까지 3가지 메뉴의 리벤지 장사를 기획한 것.
이연복은 실패했던 것들을 보완해 성공을 기원했다. 멘보샤는 새우 반죽만 해서 가져간 다음 현장에서 즉시 만들어 튀기기로 했고 짬뽕은 한국의 국밥 스타일로 짬뽕밥 메뉴를 내세웠다. 짜장떡볶이는 센 불에서 충분히 볶아 맛을 냈다.
업그레이드 된 멘보샤와 짜장떡볶이는 인기만점이었다. 손님들은 "멘보샤 맛있다. 한국식 매운 소스에 찍어먹는다", "중국엔 짜장면인데 한국엔 짜장떡볶이", "저 집보다 맛있다", "집앞 가게보다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주변 가게는 한산한데 현지반점에는 손님이 몰려들었다. 짜장떡볶이를 담당하던 김강우 옆에서 이연복도 웍을 잡았다. 앞서 약한 전기 팬 때문에 망했던 짜장떡볶이 요리를 두 사람은 센 불 앞에서 웍을 돌리며 기분을 만끽했다.
손님이 한바탕 휩쓸고 간 후 직원들은 짬뽕밥으로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허경환은 손님들이 모이도록 테이블에서 직접 맛보며 호객 행위를 했다. 이연복과 김강우가 요리하는 사이 허경환은 인간 샘플로 활약하며 짬뽕밥 추가주문을 이끌어냈다.

중국에는 밥 따로 국 따로의 식문화가 있지만 한국에는 국밥 스타일이 있다. 이연복은 "중국에서 국밥 스타일을 본 적이 없다"면서도 짬뽕밥을 자신했고 이는 통했다. 여자 손님들은 탕 속에 밥이 있자 더 기뻐하며 배를 채웠다.
저녁시간이 되자 손님들은 더 몰렸다. 현지 손님들은 고추장으로 만든 매운 떡볶이가 아닌 짜장소스의 떡볶이에 매료됐고 바삭하게 튀겨진 멘보샤에 감탄했다. 뜨끈한 국물의 짬뽕밥은 밥이 깊어질수록 더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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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지에서 먹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