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가요’가 결방된 가운데 아이유가 1위 트로피 주인공이 됐다.
4일 SBS ‘인기가요’는 결방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SK 경기 생중계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아이유 ‘삐삐’와 몬스타엑스 ‘슛아웃(Shoot Out)’, 자이언티 ‘멋지게 인사하는 법’이 1위대결을 펼쳤다.
'인기가요' 1위는 음원점수 55%, SNS 점수 35%, 시청자 사전투표점수 5%, 방송점수 10%, 앨범점수 5%로 결정된다. 그 결과 11월 첫째 주 ‘인기가요’ 1위는 아이유 ‘삐삐’가 거머쥐었다. 아이유 ‘삐삐’의 뒤를 이어 몬스타엑스 ‘슛아웃’, 자이언티 ‘멋지게 인사하는 법’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이유의 ‘삐삐’는 방송 출연 없이도 ‘인기가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또한 아이유는 전날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1위 트로피를 연달아 추가시키면서 7관왕에 올랐다.
한편 '삐삐'는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하는 얼터너티브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신선한 시도가 돋보였다.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어 오는 사람들을 향한 아이유만의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시지를 현대적이고 유니크한 사운드로 담아내 듣는 재미를 더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이유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