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와 전속계약'을 맺은 배우 경수진이 배우 류승수와 tvN 단막극에 출연한다.
5일 OSEN 취재 결과 경수진과 류승수는 tvN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테이지'의 '개 같다 거지같다 아름답다’(극본 김지훈 연출 임태우)에 출연을 확정짓고 이날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개 같다 거지같다 아름답다'는 죽지 못해 살아가는 펜션 주인과 죽고 싶은 손님, 그리고 그들을 찾아온 의문의 여인의 기묘한 동거를 담는다.
이로써 경수진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후 '개 같다 거지같다 아름답다'로 첫 번째 연기 행보를 나서게 됐다. 이에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경수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경수진만이 가진 싱그러움과 안정적인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 기쁜 마음으로 그의 전방위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12년 KBS 드라마 '적도의 남자'로 데뷔해 '손예진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던 경수진은 2013년 KBS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언터처블' '멜로홀릭' '역도요정 김복주'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탄탄히 다져왔다.
그런 경수진이 이제 YG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손을 잡고 제 2의 도약에 나설 예정인 것. 특히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 CJ ENM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하는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의 공모전에서 164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만큼 '개 같다 거지같다 아름답다'와 함께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갈 경수진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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