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성일 추모에 이영애 1억기부까지..'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성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09 20: 30

 아름다운 예술인으로 고 신성일, 김용화 감독, 배우 전무송, 유지태-김효진, 신동석 감독이 선정됐다. 
9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임백천과 신재이의 사회로 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안성기 이사장)이 한 해를 마감하며 영화와 연극 분야에서 돋보이는 할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故신성일 추모에 이영애 1억기부까지..'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성료 [종합]

故신성일 추모에 이영애 1억기부까지..'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성료 [종합]

천만 영화 '신과 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아름다운 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극 배우 전무송이 연극예술인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굿피플예술인 부문에 선정됐다. 영화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이 독립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고 신성일이 공로예술인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돼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대리 수상자로 나선 아내 엄앵란은 "본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 죽을 때까지 자기는 영화인이라고 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故신성일 추모에 이영애 1억기부까지..'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성료 [종합]
시상식 전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역시 "이 자리에 직접 나오지 못한 신성일 선배님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다. 얼마 전에도 힘들어도 꼭 오셔서 수상하신다고 했는데 뜻을 이루지 못해서 안타깝다. 엄앵란 여사와 가족분들이 참석해 주셨지만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 외에 배우 이영애의 1억 원 기부 소식이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안성기 이사장은 "이영애가 재단의 뜻에 공감하며 1억 원을 쾌척했다. 우리 영화인들을 위해 써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뜻을 받들어 1억 원이라는 돈을 좋은 곳, 영화인들에게 쓰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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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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