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일본 시절 '이도류'를 정착시켰던 '스승' 쿠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은 제자의 메이저리그 신인왕 수상 소식에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4일, 오타니의 신인왕 수상 소식에 대한 쿠리야마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던 오타니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일본인으로는 역대 4번째다.
올해 투타 겸업을 시도한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남겼고, 타자로는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 10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시즌 막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타 겸업을 당분간 볼 수 없게 됐지만, 올 시즌 활약만큼은 신인왕을 수상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쿠리야마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인이 아니다. 당연한 것이다"는 반응을 보이며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연착륙 성공을 직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오타니가 야구로서 미국에서 인정받은 것이 기쁘다"고 미소 지으면서 팔꿈치 수술로 인해 당분간 투수가 아닌 타자로서 활약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선 "타자 하나로 보여준다면 얼마나 칠 수 있는지의 즐거움을 보고 싶다"며 오타니를 응원했다.
오타니의 전 동료들도 축하를 전했다. 니혼햄 내야수 나카타 쇼는 "상상할 수 없는 굉장한 일들을 이뤄가고 있다"며 "더욱 활약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니혼햄 투수 미야니시 나오키는 "후배지만 야구인으로 존경하고 있다. 2~3년 후에 투타에서 타이틀을 획득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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