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O.O.O, 12월 정규앨범 발표+단독콘서트..대세길 걷는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15 09: 34

밴드 O.O.O가 오는 12월 초 정규 1집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밴드 O.O.O가 오는 12월 1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단독 공연 ‘플레이 라운드(PLAY-ROUND)’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초 공개 예정인 정규 1집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콘서트로 신보에 수록되는 전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자리로부터 떠나온 밴드라는 의미를 지닌 O.O.O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첫 EP [홈(HOME)]부터 이후 [클로젯(CLOSET)], [가든(GARDEN)]까지 꾸준히 어느 우울한 개인의 삶이 향하는 행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발매를 예고한 정규 1집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또한 그 연장선에 있는 앨범으로 전작에서 집과 외부의 경계인 [가든]에 머물렀던 O.O.O가 외부의 놀이 공간인 [플레이그라운드]까지 한 발짝 더욱 나아가 전반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단독 공연인 ‘플레이 라운드(PLAY-ROUND)’는 앨범명인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에서 G를 탈락시켜 만든 제목이다. ‘PLAY-ROUND, PLAY-O, PLAY-RIGHT’이라는 부제로 설명된 이번 공연의 컨셉은 팬들로 하여금 앨범에 대한 해석의 다양성을 열어두고 있다. ROUND는 동그라미인 O를 의미하기도 하고, O는 맞고 그름을 뜻하는 OX의 O(RIGHT)로 해석될 수 있어 이는 O.O.O가 연주(PLAY)할 새로운 음악에 대한 복합적인 메시지를 예고하고 있다.
밴드 O.O.O는 가성현(보컬), 장용호(기타), 이지상(베이스), 유진상(드럼)으로 이뤄진 남성 4인조로, 2014년 싱글 ‘비가 오는 날에’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존재와 관계 등 철학적인 주제를 고찰한 심연을 건드리는 가사와 직관적인 멜로디, 독창적인 사운드로 풀어내 데뷔와 동시에 관계자와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후 꾸준한 음악 작업과 공연 등을 통해 밴드씬에서 각광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한편, 오는 12월 초 밴드 O.O.O의 정규 1집 [플레이그라운드]를 발매를 기념해 12월 15일 서울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되는 단독 공연 ‘플레이 라운드’는 오늘(15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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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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