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뜨거운 승부욕에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가 발칵 뒤집혔다.
SBS 새 금요 예능 ‘미추리’는 톱스타들이 시골 마을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24시간 농촌 미스터리 스럴러 예능이다. 개그맨 유재석을 비롯해 블랙핑크 제니, 배우 김상호, 임수향, 개그우먼 장도연 등 대세 스타들이 출연한다.
특히, ‘미추리’ 첫 방송에는 손담비의 불꽃 승부욕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손담비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으로 촬영장을 불태웠고, 특히 ‘살림 배구’에서 그 승부욕을 드러냈다. 첫 방송에서 공개될 ‘살림 배구’는 시골 마당에 있는 살림살이를 활용한 배구 경기로, ‘미추리’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풀기 위한 과정 중 하나다.
손담비는 이날 ‘살림 배구’에서 본인의 운동 실력을 200% 발휘하며 자타공인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함께 팀을 이룬 장도연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게임 구멍’ 장도연의 계속된 실책에 “나 안 해”라며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 언니 너무 무섭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와 장도연의 상대 팀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핫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와 최근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배우 임수향은 두 사람을 상대로 뜻밖의 운동실력을 선보이며 선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김상호, 강기영, 송강 등 평소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스타들의 몸 개그도 ‘살림 배구’를 통해 대거 공개된다.
한편 연예계의 대표 ‘쿨 언니’ 손담비의 승부욕에 불을 지핀 ‘살림 배구’ 경기는 16일 오후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미추리 8-1000’에서 공개된다./mari@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