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진우가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벨로주 홍대에서는 정진우의 첫 정규 앨범 ‘ROTATE(로테이트)’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진우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테이트’는 같은 자리를 맴도는 펜로즈 계단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앨범의 전체 스토리에 ‘사랑의 무한 반복’을 담아냈다.
첫 정규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을 맡아서 한 정진우는 “음악을 제대로 해보자 마음을 먹었던 이유도 저는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200번 넘게 듣기도 하는데 들으면서도 100% 마음에 드는 곡은 없더라. 그러면 내가 만들어보자 해서 곡을 쓰게 됐다. 첫 번째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제가 다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앨범 제목 ‘로테이트’의 의미로는 “저는 미니 앨범을 단편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싱글은 시, 정규앨범은 장편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저만의 철학을 담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가 펜로즈 계단이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굉장히 크게 영감을 받아서 계속 반복되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시작 전개 위기 결말 다음에 다시 시작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라네타리움 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