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 거미와 백지영의 가창력을 치켜세웠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10집 '이별의 온도'로 컴백한 가수 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희준은 “데뷔 18년차를 맞았다. 혹시 18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있냐”고 물었고, 린은 “18년 전으로 돌아가면, 진짜 똑똑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내가 제일 잘 아니까, 의견도 내고, 더 멋지게 노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코너 속 코너 'YES or NO'에서는 “나는 국내여성 발라드가수 Top3 안에 든다” 라는 문항에 YES 라고 답해 손꼽히는 발라드 가수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린씨가 생각하기에, 이 사람은 정말 노래 잘한다.” 싶은 가수는 누구냐”고 물었고, 린은 “거미, 백지영 두 사람 노래를 들으면 너무 슬프다. 난리난다” 라고 대답하며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콜라해보고 싶은 가수로는 “후배가수 중에 아이유와 크러쉬를 정말정말 좋아한다. 너무나 사랑스럽다. 언젠가 꼭 같이 작업을 해보고싶다” 라고 답했다.
“커피보다는 맥주가 좋다” 라는 질문에도 “YES”라고 답한 후 “카페인에 약하다. 커피보다는 맥주, 맥주보다는 소주가 좋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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