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빨리 결정하려고 합니다."
kt wiz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이강철 신임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철 KT 감독을 비롯해 유태열 KT 스포츠 사장, 이숭용 단장이 참석했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를 지낸 이강철 감독은 지난 12일까지 두산에서 한국시리즈를 치른 뒤 KT에 합류했다. 약 일주일 동안 한국에서 시간을 보낸 이강철 감독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일본 미야자키 휴가에서 열린 마무리캠프로 넘어간다.

이강철 감독은 이 자리에서 "도전과 성장의 팀으로 만들고 싶다. 젊고 선수들이 감독의 개입을 줄여가는 팀, 선수들이 주도하는 팀, 젊기 때문에 도전하고,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라며 "나 역시 선수들에게 플레이 자체를 실수한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자극적인 말을 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팀 구성을 위해 많은 숙제가 남은 가운데,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 타자 로하스는 잡고, 외국인 선수 한 명은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로하스는 오늘 시즌 114경기 전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리 43홈런 114타점으로 '특급외인' 활약을 펼쳤다. KT로서는 타선의 핵 역할을 했던 로하스가 내년 시즌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외국인 투수는 교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올 시즌 KT는 더스틴 니퍼트, 라이언 피어밴드로 외인 투수를 구성했다. 니퍼트는 29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고, 피어밴드는 27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남겼다.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이숭용 단장과 논의하고, 투수 한 명은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로하스는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