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이 친언니와 첫 등장, 흥넘치는 '더블' 배터리로 폭소를 만발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홍진영이 친언니와 첫 등장했다.
먼저 짠브라더스 동갑내기 절친인 임원희와 정석용이 그려졌다. 정석용은 "왜 나보고 같이 가자는 거냐"고 말했고, 임원희는 "너니까"라고 말해 정석용을 녹였다. 이어 깔맞춤 의상을 보며 "연예인이냐"고 말했다. 정석용은 "왜 이렇게 거지같이 하고 왔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외삼촌이 임실로 귀농하셨다, 나도 귀농 로망있다"면서 함께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정석용은 "나랑 가고 싶었냐"고 했고, 임원희는 "너랑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석용은 "여자랑 오면 더 좋았을텐데, 아니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 임원희는 "그런 생각 버려라, 그래서 네가 장가 못가는 것"이라 말하며 일단 만나고 보자고 했다. 정석용은 "넌 눈에 들어오는 여자 있냐"고 질문, 임원희는 "있다한 들 그녀가 내 여자가 될까, 여자얘기 하지말자"며 급 대화를 중단해 웃음을 안겼다. 마흔 아홉의 동갑내기 짠브라더스다웠다.

정석용은 귀농한 외삼촌을 만났고, 텃밭에 마늘과 양파를 심었다는 밭으로 향했다. 엉겁결에 함께 일하게 됐다. 농사 단짝이 되어 두 사람은 농사를 진행, 지난번 비밀이라 했던 석용의 여행을 물었다. 임원희가 누구랑 여행 가져왔냐고 묻자, 정석용은 "비밀이다"고 했고, 임원희가 "여자가 있었냐"고 묻자, "그게 핵심비밀"이라 시치미를 떼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썸 여행이었던 것. 임원희는 "잘 됐냐"고 하자, 정석용은 "그럼 여기에 있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점점 밝혀지는 짠용의 썸녀 추궁, 썸녀 부정이 배꼽을 잡게 했다.

임원희는 교토 영화제부터 부산영화제를 다녀왔다고 했다. 정석용은 "여배우도 나왔냐"라며 추궁, 신소율이 아내로 나왔다며 임원희는 "내가 요즘 여자배우 복이 있다"고 했다. 정석용은 "나도 신세경이랑 찍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 역할이었다고 해 또 다시 짠내를 풍겼다. 특히 30대 중반에 동네 이장역을 신구선배와 경쟁했다고 했고, 이를 이겼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함께 영화를 찍었던 이병헌은 동갑임에도 대학생역을 맡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 지었다.

임원희는 이때 "나 김연아 본 적 있다"고 자랑을 시작, 정석용은 "그건 좀 부럽다"고 했다. 그러자 임원희는 "우리 수지도 봤다, 맥주도 받았다 별거 아니지만"이라고 했고, 정석용은 "수지는 나도 봤다, 별거 아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근데 수지인지 몰랐다"고 반전, 정석용은 "네가 여자를 정면으로 못 쳐다보지 않냐"며 끝까지 태격태격 모드로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최초로 미운우리 '딸'이 등장했다. 박사학위부터 수많은 서적들, 그리곤 수많은 립스틱뒤로 화려한 조명이 켜진 컴퓨터 밑에서 등장한 홍진영이 등장했다. 홍진영을 보자마자 종국母는 "예뻐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비장하게 헤드셋을 끼고 아침부터 게임을 시작했다. 남다른 진영의 취미가 총쏘는 게임이라고. 수준급 게임 실력의 소유자답게 남다른 포스를 보였다. 게임 방송을 할 정도로 게임마니아, 겜순이라고 했다. 모처럼 쉬는날, 집에선 게임만하는 게임덕후라고. 종국母는 "생긴 거하곤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홍진영 집이 공개됐다. 깔끔한 주방과 거실, 옷방까지 심플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이때, 홍진영 뒤로 누군가 "밥먹자"고 다가왔다. 친언니였던 것. 진영의 친언니 이름은 홍선영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친언니의 첫 방송 출연이었다. 딸만 둘 있는 집에서 5살 터울인 '홍홍'자매라고. 엄마처럼 밥챙기는 언니와 어리광부리는 동생의 모습이었다. 게임에 집중하던 진영이 제대로 대답을 못했고, 언니는 알아서 시키겠다며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엄마같은 언니와 게임에 잔뜩 정신팔린 진영, 공복이라 예민한 언니와, 게임에 져서 예민한 진영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언니가 "그만해라 게임"이라고 말했지만, 언니가 나가자마자 바로 게임을 다시 시작, 언니 말 안 듣는 철부지 동생모습이었다. 진영은 "게임하는데 왜 자꾸 말을 시키냐"면서 "언니 때문에 물먹었다"고 했다.
언니는 "물 마셔라"고 말하며 티격태격 거리는 현실자매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갑자기 TV를 틀자마자 음악채널로 노래를 시작했다. 성악가 출신인 언니가 진영이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화음을 넣었다. 홍자매 하모니로 거실히 가득찼다. 음악 채널 하나로도 흥폭발, 가수 동생못지 않은 가창력DNA로 뭉친 홍자매였다.

홍자매는 밥상 뒷정리로 또 다시 현실자매 모습을 보였다. 가위바위보로 정했고, 내기에서 이긴 언니는 바로 안마의자와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누웠다. 이어 밥을 먹고도 바로 화음을 나누며 즉석에서 노래를 개사했고,
저녁 메뉴를 고르러 가기위해 마트로 향하면서도 차에 타자마자 음악으로 흥을 폭발한 두 사람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흥으로 돌똘 뭉친 흥자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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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