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배우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이 지난 20일 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형사9단독 심리로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의 4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장에는 이서원이 나타나지 않았다.
판사는 “이서원이 20일 입대했기 때문에 자대배치 받은 후로 공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4차 공판은 내년 1월 12일 오전 11시로 연기됐다.
앞서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A씨가 이를 거부한 뒤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지난 5월 2일 불구속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이서원은 A씨 뿐만 아니라 A씨의 부탁을 받고 현장에 온 B씨에게도 흉기를 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바. 특히 당시 그는 이 사실을 숨기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아무렇지 않은듯 활동을 이어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한편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MBC '병원선',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촬영 중이던 tvN '어바웃타임'과 진행하고 있던 KBS2 '뮤직뱅크'에서 하차하고 자숙 중이다./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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