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무실점-무패행진으로 2018 스즈키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4일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엔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서 캄보디아에 3-0의 완승을 거뒀다.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은 베트남은 같은 시간 미얀마를 3-0으로 물리친 말레이시아(승점 9)를 제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 2008년 이후 사상 두 번째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한다. 2008년 이후 3차례의 준결승에 진출했던 베트남은 조별리그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응우옌 뜨롱호앙의 크로스를 응우옌 띠엔링이 강한 헤더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베트남은 거칠 것이 없었다.
전력상 한 수 위인 베트남은 전반 41분 응우옌 꽝하이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베튼은 후반 16분 판반득이 감각적인 터닝슈팅으로 득점, 3-0의 완승을 챙겼다.
베트남은 B조 2위와 다음 달 2일과 6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준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베트남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