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박보검 투샷만으로도" D-2 '남자친구', 기대되는 이유 [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26 16: 31

박보검 송혜교 캐스팅만으로도 숱한 화제와 기대를 모은 드라마 '남자친구'가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있다. 시청자 뿐만 아니라 방송가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는 '남자친구'는 제대로 이름값을 할 수 있을까.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제작 본팩토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송혜교와 박보검의 2년만 드라마 복귀작이기도 하다. 
송혜교는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성안에 갇힌 채 늘 타인의 시선 속에서 짜여진 인생을 살아온 여자 차수현을, 박보검은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온 남자 김진혁으로 분해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수채화 같은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연출자인 박신우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송혜교-박보검이 떠올랐다. 다른 사람은 생각하기도 힘들 정도였다"며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 아닌 차수현과 김진혁은 상상할 수도 없다는 의미. 

송혜교와 박보검 역시 '남자친구'를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골랐던 상황. '남자친구'는 방송계 대부분의 대본을 받을 정도로 '캐스팅 0순위'로 거론되는 두 사람이 선택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남자친구'의 대본을 접한 관계자들은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박신우 PD의 연출력과 국내 드라마 최초로 진행된 쿠바 촬영의 영상미 역시 매력적인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 
박신우 PD는 "'남자친구'는 템포감 있고 빠른 최근 드라마 트렌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고, 꼼꼼하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서정적으로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겹쳐볼 수 있도록 공감을 이야기 하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깊이감이 느껴지는 정통 멜로의 결을 따라간다는 것이 '남자친구'만의 장점이라는 것. 
여기에 그림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송혜교와 박보검의 투샷만으로도 보고 싶어지는 '남자친구'다. 그간 로코와 멜로를 오가며 '로맨스퀸'으로 거듭난 송혜교와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등으로 '보검 매직'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박보검이 '남자친구'로 만들어낼 또 시너지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송혜교 박보검 외에도 장승조, 문성근 남기애, 신정근, 백지원, 차화연, 고창석, 곽선영, 김혜은, 박진주, 전소니 등이 출연해 탄탄한 라인업을 형성할 예정이다. 28일 첫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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