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 측이 배우 이완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보미 매니지먼트사 YG스포츠 측은 27일 OSEN에 "배우 이완과 열애를 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골프로 인연을 맺은 것은 아니고, 두 분 종교가 천주교다. 올 초에 신부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견례는 와전된 부분이 있다. 진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며 "이보미 씨가 시즌 마친지 얼마 안 되어서 일정이 남아있어 (결혼은) 아직 논의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완 측 역시 OSEN에 "이완이 이보미와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며 "이완과 이보미 두 사람 모두 가톨릭 집안이라, 친한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서로에 호감을 가지다가 골프를 계기로 더 많이 가까워지게 됐고, 올해 초부터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완은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인순이는 예쁘다’,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했다. 배우 김태희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이보미는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2010년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이보미는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해 남녀 일본 프로무대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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