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 출연한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깨소금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지난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신혼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뽀뽀하려고 했지만 입냄새 때문에 피하는 것부터 요리하는 아내가 예뻐 스킨십을 하는 것까지 사랑이 넘치는 신혼부부였다.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 갓 결혼한 신혼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등장해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홍현희는 “내가 결혼했을 때 박나래가 울었다. 그리고 내가 못난이들의 횃불이자 등불이라고 했다. 어깨가 무겁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애하고 6개월 만에 결혼했다. 4살 연하다”며 자랑했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매력에 대해 “일할 때 보다는 같이 있을 때 진정성이 있고 위트 있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며 홍현희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홍현희는 “나도 연애를 많이 했다. 그래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 내가 빠지기가 힘들지 그 마지노선만 견뎌내면 매력이 많다. 남편이 그런 안목이 있다. 그래서 나를 발견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앞서 이들의 신혼집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는데 당시 방 안에 아무것도 없고 인테리어 진행 중이라 어수선했다. 홍현희의 절친 박나래와 김영희가 도와서 안방은 인테리어가 완성됐지만 거실은 여전했다.
홍현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를 빗었는데 헝클어진 머리를 보고 출연자들은 추노냐고 했지만 잠에서 깬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귀엽다”고 했다. 말이에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뽀뽀하려고 했지만 제이쓴은 홍현희의 입술을 피했다. 영상을 보던 제이쓴은 “텁텁한 냄새가 났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현희를 시간 여유가 있다면서 제이쓴을 위해 요리를 하는 듯 불고기부터 콩나물까지 꺼내 양념을 하고 요리했다. 제이쓴은 요리하는 홍현희가 사랑스러운 듯 정수리에 뽀뽀했고 백허그를 하는 등 스킨십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쓴은 “아내가 손이 되게 야무지다”며 자랑하기도. 하지만 홍현희가 한 요리는 제이쓴이 먹지 않았고 홍현희가 모두 먹었다. 쌈까지 싸서 먹는 홍현희를 보고 제이쓴은 포비 같다면서 또 “귀엽다”고 했다.
특히 홍현희와 제이쓴은 상황극에서도 쿵짝이 맞았다. 두 사람이 왜 결혼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들의 날 것 그대로의 신혼생활에 누리꾼들의 부러움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