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6' 은지원은 금손이었고 안재현은 변함없는 오답 요정이었다. 피오의 '고요속의 외침'은 믿고 보는 정도. 게다가 제작진은 '신서유기6' 마무리 후 '강식당2'로 돌아온다고 예고해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2일 전파를 탄 tvN '신서유기6-감독판'에서 본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먼저 각각 강호나시, 저승사자, 적은 키, 강시, 요즘 귀신, 드라큘라로 분한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 송민호, 피오는 3:3으로 나눠 릴레이 대결을 펼쳤다.
OB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이 한 팀. YB팀 피오, 송민호, 안재현이 팀을 이뤘다. 이수근의 압도적인 기량에 피오가 넘어진 탓에 OB팀이 손쉽게 YB팀을 이겼다. 패배한 동생들은 다음 날 귀신 분장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채 약속장소로 모여야했다.
이들의 첫 번째 여행은 홍콩이었다. 나PD는 100접시 음식을 깔아놓고 멤버들을 버스에 태웠다. 익숙한 클래식을 듣고 작곡가와 제목을 맞히면 버스에서 내려 식당에 와 음식을 먹으면 됐다. 피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이 차례로 정답을 맞혀 폭풍 식사를 했다.
꼴찌 대결에서 송민호가 안재현을 이겨 간신히 버스에서 내렸다. 홀로 남은 안재현을 위해 제작진은 앞서 나왔던 문제를 다시 냈다. 하지만 그는 계속 엉뚱한 오답을 냈다. 식사 시간 10분 남겨놓고 간신히 버스에서 내린 안재현은 홍콩에 자주 왔다며 식당을 금방 찾아내 송민호보다 먼저 도착했다.
숙소에서 멤버들끼리 노는 모습도 공개됐다. 송민호는 발표 전 자신의 신곡인 '아낙네'를 공개했고 음악에 맞춰 피오, 이수근과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피오는 강호동, 이수근에게 바보 게임을 가르쳐줬다. 결국 다 같이 침대에 모여 바보게임에 빠져들었다.
이어 멤버들은 훗카이노 후라노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버스에서 나PD는 편의점 음식을 얼고 줄임말 퀴즈를 냈다. '민사고'에 대해 안재현은 "민어 사세요. 고등어도 좋아요"라고 외쳐 빅 재미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스드메', '사탐', '수능' 등의 줄임말의 원말을 맞혀 편의점 인기 메뉴들을 맛봤다.
11월 6일 상암동에서 진행된 실내 촬영 이야기도 베일을 벗었다. 제작진은 강호동에게 V앱 라이브 진행 미션을 내던졌다. V앱 유저들도 갑작스러운 강호동의 라이브 방송에 당황했다. 주제는 강호동의 드론 개봉기. 거실에서 구경 중인 동생들은 하트를 누르며 응원을 보냈다.
선물을 건 음악 퀴즈 미공개 이야기도 풀렸다. 피오, 이수근, 강호동이 먼저 문제를 맞혔다. 안재현은 다비치의 '8282'를 "다비치의 삐삐쳐"라고,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를 "오렌지캬라멜의 발레리나"라고 엉뚱하게 외쳐 다시 한번 오답 요정으로 거듭났다.
은지원은 뽑기 신이었다. 앞서 아이슬란드 여행권을 뽑았던 그는 이수근과 음악 퀴즈를 맞힌 후 선물 하나를 골랐다. 거기엔 최신형 게임기가 담겨 있었다. 은지원은 자신의 촉을 자신했고 이수근의 아들들에게 선물했다. 제작진은 은지원의 촉에 또다시 감탄했다.
고요속의 외침 미방분도 나왔다. 안재현은 강호동에게 문제를 설명하다가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수근과 은지원은 환상의 호흡으로 놀라운 정답 릴레이를 이어갔다. 하지만 '어반자카파' 문제에선 은지원이 "엄마한테 잘해 인마"라고 외쳐 큰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피오와 송민호도 '환장의 케미'를 이뤘다. 피오는 온 얼굴로 '우루과이'를 설명했지만 송민호는 캐치하지 못했다. 피오는 또다시 화를 냈고 다음 문제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난관이었다. 온 얼굴로 문제를 설명하는 피오를 보며 멤버들과 제작진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마지막 선물 역시 이수근과 은지원이 가져갔다. 작은 상자에는 흑삼과 공진단이 들어 있었다.
한편 나PD는 시즌5 첫 회식 때 '신서유기6'를 마친 후 '강식당'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새 멤버 피오 역시 '강식당'의 직원으로 채용됐다. 이들은 따뜻한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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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서유기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