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남동생→트와 여동생"…8대기획사 내년 출사표 [Oh!쎈 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12 09: 59

2019년 새해를 앞두고 수많은 가요기획사들은 일찌감치 내년 계획을 짜두고 쉴 새 없이 달려나갈 준비 마쳤다. 소속 아티스트가 다양하고 균등하게 활동할 기반을 마련한 가요기획사들은 2018년보다 더 나아질 2019년을 꿈꾼다. 
OSEN은 2019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8개 가요기획사의 내년 플랜을 공개한다. 각 회사가 직접 알려준 플랜인만큼, 그 회사 특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 되리라 믿는다. 다만 한 해 플랜이 그 회사의 명운과도 연결되는만큼, 그 내용이 다소 두루뭉술하게 느껴지는 건 이해해달라.   

◆YG엔터테인먼트 "2019년 빅뱅 전역·'YG보석함' 데뷔, 대풍년 기대"
-YG 소속 아티스트들은 국내외 전방위 활동 나선다. 블랙핑크는 1월부터 아시아 주요 도시부터 대륙 순회에 나선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은만큼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위너 역시 1월부터 미주 투어에 나서며, 올해 최고 활약 펼친 아이콘은 여세를 이어간다. 'YG보석함'이 뜨거운 화제 속 방영되는 가운데 1월 중 최종 발탁된 멤버들은 본격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 빅뱅 멤버들이 제대하며 2019년 YG 농사는 '대풍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대내적 변화도 있다. YG가 오랜 기간 공들여 기획 설계한 신사옥이 완공되면서 분산돼있던 여러 본부와 부서 인력들이 한 공간에서 새 시너지를 일으킨다. 
◆JYP엔터테인먼트 "'신류진 걸그룹' 론칭, 트와·갓세븐·스키즈 활발한 활동"
-트와이스는 2019년 일본 돔 투어를 확정하며 '해외 걸그룹 최단기간 돔 입성'의 신화를 썼고, 갓세븐 역시 올해 말 일본 아레나 공연에 이어 내년 활동 역시 활발히 진행한다. 두 팀 모두 해외 인기 높은만큼 국내와 해외 활동을 꾸준히 병행해 화제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내년 초 '믹스나인' 신류진을 주축으로 신인 걸그룹을 론칭한다. 스트레이키즈는 2018년 10월 기준 누적 음반판매량 30만장을 달성하며 좋은 출발 알린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활동 활발히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국내 콘텐츠 수출, 다국적 그룹 론칭에 이어 해외 현지 그룹을 론칭하는 3단계 세계화 전략이 2019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 이후 6년만 보이그룹 내년초 데뷔"
-방탄소년단과 이현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6년 만에 남자 아이돌 그룹을 선보인다.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콘셉트와 인원수 등 자세한 사항은 확정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진행 중인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투어와 아시아투어를 이어간다. 이현은 신곡 발표와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뉴이스트W·세븐틴, K-POP 강자 자리매김"
-뉴이스트W, 세븐틴, 프리스틴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아티스트들의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인기 높은 뉴이스트W, 세븐틴은 글로벌한 활동을 통해 K-POP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룹 활동 및 공연을 이어간다. 레이나, 범주 또한 음반부터 유튜버 활동 등 다채로운 개인 활동을 진행할 전망이다. 황민현의 내년 활동 계획은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논의할 예정이다.
◆FNC엔터테인먼트 "정용화 전역·걸그룹 '체리블렛' 론칭…존재감 높인다"
-FNC의 2019년은 신인그룹 데뷔와 SF9의 성장으로 라인업을 더욱 탄탄히 다진다. SF9은 일본과 중남미에서 인지도가 급상승 중인만큼 내년에도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가요계에 존재감을 심고, AOA 이후 6년만의 걸그룹 체리블렛을 내년 초 론칭하며, AOA의 새 앨범 활동 및 FT아일랜드의 입대 전 왕성한 활동 역시 예정돼 있다. 씨엔블루 정용화가 11월 전역해 가수 라인업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며, 정해인 유재석 등 FNC 핵심 스타 역시 재계약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월드투어·우주소녀 따로 또 같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올해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글로벌 활약이 두드러진 몬스타엑스는 올해 역시 새로운 앨범 활동과 더불어 월드투어를 병행하며 전세계를 누빈다. 우주소녀는'부탁해'로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한층 더 성장한 컴백 앨범으로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고, 연기, 예능, OST 등 각종 분야에서 개인 활동도 이어진다. 보이프렌드 역시 국내외 활동 선보일 계획. 솔로 아티스트 케이윌과 소유, 정세운은 음악 활동을 비롯해 방송 등 다각도로 활동을 펼친다. 마인드유, 유승우, 주영 등 독보적인 음악색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표도 꾸준히 이어진다.
◆큐브엔터테인먼트 "라이관린 큐브 복귀…씨엘씨·펜타곤·(여자)아이들 해외진출"
-이휘재 허경환은 꾸준히 예능 활동을 진행하며, 비투비의 경우 이민혁 이창섭의 군입대 후 남은 멤버들의 예능 및 연기 개인활동이 이어진다. 지난달 유니버설뮤직 재팬과 함께 설립한 합작 레이블 유큐브를 통해 씨엘씨, 펜타곤, (여자)아이들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큐브로 돌아오는 라이관린, 또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는 유선호의 향후 행보도 기대해달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가인 복귀·신인 론칭, 꾸준히 달린다"
-미스틱의 '믿고 듣는 음악'은 올해도 계속된다. 홍보 없이 음악으로 승부하는 음악 플랫폼 '리슨'을 통해 꾸준히 음원을 발매하고, 365일 진행되는 '리슨 스테이지' 역시 계속된다. 색깔있는 뮤지션 에디킴의 꾸준한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스틱 발라드의 중심 박재정이 발라드 앨범을 준비한다. 2018년 기대주였던 민서의 활동도 이어지며, 가인 역시 복귀를 준비한다. 신인 론칭 역시 이어질 예정이며,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을 비롯한 크리에이터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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