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1차 프랑스전이 16강행 관건...2차 나이지리아전서 승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2.09 08: 04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전에 승부를 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추첨식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상대하고, 12일 나이지리아, 17일 노르웨이와 맞붙게 된다. 

윤덕여, "1차 프랑스전이 16강행 관건...2차 나이지리아전서 승부"

윤덕여 감독은 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조추첨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윤 감독은 "우리로서는 쉽지 않은 조 편성이 된 것 같다"면서 "프랑스는 개최국의 홈 이점이 있다. 개막경기라 많은 팬들의 응원이 우리로서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이지리아는 초대대회인 지난 1991년 중국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대표하는 강팀이지만 반드시 승점을 따야 하는 중요한 경기"라고 했고 "노르웨이는 유럽의 강호다. 지난 2회 스웨덴 대회 우승 경험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감독은 "2차전(나이지리아)에 승부 걸고. 3차전(노르웨이)에서는 최선 다해 승점을 가져가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1차전(프랑스)에서의 경기가 향후 두 경기에 중요한 관건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랑스 월드컵은 총 24개국(북중미 3팀, 유럽 9팀, 남미 3팀, 아시아 5팀, 아프리카 3팀, 오세아니아 1팀)이 참가한다. 4팀씩 6개조로 조별리그를 가진 뒤 각조 1-2위와 각조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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