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의 신뢰..."박항서 선생은 절대 방심하지 않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09 09: 09

"박항서 감독과 그의 코치들은 선수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베트남 '소하'는 지난 8일(한국시간) "박항서 선생님은 방심하지 않고 결승전에서 상대를 놀라게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홈앤드어에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즈키컵 결승전은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1차전, 15일 베트남에서 2차전이 개최된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조별리그에서 2-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소하는 "많은 언론들이 베트남을 탑독(우세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칭찬들이라도 박항서 감독을 방심시키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소하는 "박항서 감독이 앞선 대회들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방심하지 않는 태도가 있었다. 그는 모든경기에서 선수들이 진지해지도록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베트남이 이미 조별리그서 승리한 적이 있는 상대지만 박항서 감독은 조심스럽다. 박항서 감독과 그의 코치들은 선수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동남아 언론들로부터 스즈키컵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서 소하는 "조별리그 이후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는 모두 베트남을 탑독으로 칭찬하며 방심을 유도하려 했다. 하지만 박항서 선생님은 4강전서 전혀 방심하지 않으며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소하는 "박항서 선생님은 자신을 칭찬하는 여론을 신경쓰지 않고 있다. 그는 승리의 열쇠를 찾기에 분주하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할 방법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고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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