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이 분당 최고 시청률 9.9%까지 오르며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런닝맨’은 평균 시청률 1부 5.5%, 2부 8.7%(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로 지난주보다 상승했고,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4.3%까지 뛰어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멤버들이 그동안 진행했던 글로벌 미션 중 ‘실패 미션’들에 재도전하는 ‘미션 연말 정산 : 패자부활전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시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멤버들은 각각 이시영, 전소민, 송지효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 홍콩 1팀, 강원도 2팀으로 나뉘어졌다. 미션 실패시 실패한 수만큼의 멤버들 투표로 선정해 벌칙을 받았다.
3팀 중 이시영 팀과 송지효 팀이 강원도 행을 결정지은 가운데, 이시영 팀은 왕과 관련된 목장에서 젖 4L를 짜야했다. 먼저 투표권을 걸고 인지도 테스트를 벌인 이광수는 목장주가 그만 알아보지 못하며 투표권을 하하, 이시영에게 빼앗기는 굴욕을 맛봤다. 설상가상 이시영 팀은 양떼들이 겁에 질려 자꾸 도망가는 바람에 험난한 미션을 예고했다.
송지효 팀은 ‘100명에게 요리 대접’ 미션에 도전했다. 가수 별이 깜짝 게스트로 초대돼 송지효와 요리를 하게 된 가운데, 김종국과 양세찬도 막간 인지도 테스트를 벌였지만 김종국만 알아봐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 팀은 불운의 홍콩행을 확정지었다. 현지인에게 스테이크 맛집을 추천받아서 먹어야 했고, 스테이크가 아닌 음식을 추천 받을 경우 그 음식을 먹고 재도전해야했다. 하지만 택시기사와 73세 할머니에게 연달아 추천받은 음식은 완탕면이었고, 멤버들은 오키나와와 같은 운명에 경악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9.9%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