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매력 폭격탄’을 장착한 SBS ‘복수가 돌아왔다’가 10일(오늘) 첫 포문을 연다.
10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연극 '청춘정담',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비롯해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캐치 미 이프 유 캔'(2012) 대본을 맡았던 김윤영 작가와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함준호 감독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9년을 돌아 다시 찾아온 첫 사랑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의 심장을 두드릴 ‘복수가 돌아왔다’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4가지를 짚어봤다.
▶no1. 유승호-조보아-곽동연-김동영-박아인 등 연기파 5인방, 최고의 ‘인생캐’ 도전!
‘복수가 돌아왔다’는 유승호-조보아-곽동연-김동영-박아인 등 극을 이끌어나갈 5인의 주역들이 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깊고 아련한 눈빛으로 여심은 물론 남심 마저 설레게 만드는 유승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정남의 면모와 복수를 위해 설송고로 돌아온 작은 영웅 강복수로 설렘을 증폭시키는 멜로와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친다. 조보아는 강복수의 첫사랑이지만 박복한 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억척스럽게 생활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당찬 첫사랑의 이미지로 변신을 감행한다. 곽동연은 젠틀한 매력을 가졌지만 강복수에 대한 열등감과 애증을 가진 오세호 역으로 훈남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악역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김동영과 박아인은 강복수의 9년 된 절친 이자 ‘당신의 부탁’ CEO 이경현 역, ‘강복수 바라기’ 귀여운 스토커 양민지 역으로 기존의 무게감을 버리고 신선한 웃음을 더한다.
▶no2. 천호진-김미경-엄효섭-김광규-김여진-김재화-장원영-조현식 등 관록의 배우들 총출동! 웃음, 감동, 눈물 불어 넣는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천호진-김미경-엄효섭-김광규-김여진-김재화-장원영-조현식 등 대한민국 자타공인 관록의 배우들이 총출동, 묵직한 연기를 펼치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2017년 KBS 연기 대상 수상에 빛나는 천호진은 강복수를 아끼는 진정한 교사 박선생 역으로, 푸근한 우리의 엄마상을 가진 김미경은 강복수의 엄마이자 소정각의 은둔 고수 이정순 역으로, 씬을 압도하는 연기 내공을 가진 엄효섭은 권위적이고 고리타분한 설송고의 교장 김귀창 역으로, 감칠맛 연기의 대가 김광규는 살아남기에 급급한 설송고 교감선생님 송유택 역으로 나선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김여진은 오세호의 엄마이자 날 서린 카리스마를 장착한 설송고 이사장 임세경 역을,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김재화는 강복수의 누나지만 열혈 교육열로 인해 강복수와 맞서는 강소정 역을 맡았다. 개성있는 연기로 정평 난 장원영은 설송고 학생부장 선생님 김국현 역으로,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발군의 연기를 선보인 조현식은 강복수의 동창생이자 현재는 설송고 영어 선생님인 마영준 역으로 나서 극을 탄탄하게 이끈다.
▶no3. ‘엉따(엉뚱한데 따뜻한) 감성 로맨스’ 코믹한 데 자꾸 설레는 심쿵 첫 사랑 이야기
강복수와 손수정이 처음 만난 날은 9년 전 18살이다. 만년 꼴등 강복수와 전교 1등 반장 손수정,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운명처럼 끌렸다. 특히 설송고 ‘인기남’ 강복수는 ‘여신’으로 불리지만 ‘여신’이라는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손수정을 좋아하게 되면서 첫사랑을 시작하지만 ‘그날’의 사건으로 생긴 오해 탓에 둘의 첫사랑은 어긋나버렸다. 그리고 두 사람은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변의 법칙처럼 그렇게 헤어졌다. 하지만 9년 후 강복수와 손수정은 헤어진 그곳, 설송고에서 다시 만난다. 자신을 퇴학시킨 학교에 복수를 위해 복학생으로 돌아온 강복수와 설송고 기간제 교사로 재직 중인 손수정이 재회하게 된 것. 과연 ‘복수 커플’은 첫사랑의 징크스를 깨고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o4.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가 던지는, 대한민국의 속을 뻥 뚫어줄 사이다 메시지!
‘복수가 돌아왔다’는 그동안 다뤄져왔던 수많은 학원물 드라마와는 ‘결’이 다르다. 극중 그려지는 학교 폭력, 극단적인 입시 경쟁 등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다르지 않은 문제들을 화두에 올렸지만, 무겁거나 자극적이지 않다. 특히 성적으로 학생의 서열을 나누는 설송고는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를 반영하고 있지만, 이 역시 위트 넘치는 스토리로 펼쳐진다. 그리고 9년 전 억울하게 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으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온 강복수가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소소한 문제들을 해결해가는 모습이 유쾌하고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복수가 돌아왔다’는 첫사랑의 설렘과 사회적 메시지를 때로는 심쿵하게, 때로는 배꼽잡는 웃음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라며 “오늘 밤 10시부터 월요일과 화요일의 안방극장을 책임질 ‘복수가 돌아왔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10일(오늘)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