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결별설을 부인한 가운데, ‘나 혼자 산다’의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10일 오전, 공개 열애 중이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결별설에 휩싸였다. 한 매체가 두 사람이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결별해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최근 두 사람은 사이가 좋지 않아졌고, 멤버들 끼리 모이는 자리도 서로를 피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에 담겼다.
이 결별설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도 불똥이 떨어졌다. ‘나 혼자 산다’의 녹화는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데, 제작진과 멤버들이 녹화 중이기 때문에 본인 확인이 늦어졌다. 그 사이, 온갖 추측들이 난무했다. 안 그래도 ‘나 혼자 산다’ 속 두 사람의 리액션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계속되던 터였다.
양측 소속사는 뒤늦게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느라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전현무, 한혜진 양측 소속사는 “확인 결과, 두 사람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결별설’로 남을 수 있었다.
이런 결별 소동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산다’의 녹화는 계속 됐다. OSEN 취재 결과, 오전부터 시작된 ‘나 혼자 산다’의 녹화는 오후 3시쯤 완료됐다. 아직 현장 분위기가 전해진 바는 없지만, 멤버들이 모두 모인 VCR 반응 녹화가 무사히 끝났다는 점으로 미루어봤을 때 이들은 여느 때처럼 유쾌하게 녹화를 마쳤을 가능성이 높다.
‘나 혼자 산다’에서 두 사람은 과연 이번 결별설을 언급할까. 열애를 공개할 때에도, 어떤 인슈가 있어도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항상 방송에서 가장 먼저 언급했던 바다. 이번 해프닝도 ‘나 혼자 산다’의 스타일로 언급해 시청자들의 오해와 걱정을 말끔히 씻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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