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와 산다라박은 함께 활동한 사이도 동갑내기도 아니지만 생일 당일에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낼 정도로 남다른 사이였다.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황보와 산다라박은 훈훈한 친구 사이였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보의 홍대 나들이를 함께하는 파트너는 산다라박이었다. 황보는 산다라박의 코스프레 생일 잔치에 참여하고 다음날 또 만날 정도로 친했다. 옷 가게에서 만난 황보와 산다라박은 옷만 입어보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황보와 산다라박은 자연스럽게 거리를 돌아다녔고, 분식집에도 갔다. 두 사람은 떡볶이와 튀김과 김밥을 나눠 먹으면서 행복해 했다. 산다라박은 "예전에는 이렇게 제가 홍대를 돌아다닐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사람들을 의식해서 얼굴을 가리고 다녔는데, 얼굴을 들고 다녀도 괜찮았다. 언니가 아니었다면 저는 계속 집에서 박혀서만 살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황보는 19년째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는 연예계 선배이자 언니로 산다라박을 따스하게 보살폈다. 황보는 "산다라박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 갔는데, 찾아가려는 맛집이 문을 닫아서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 먹자고 했더니 정말 좋아하더라"라고 소소하고 평범한 것을 좋아하는 산다라박에 대해서 설명했다.
황보와 산다라박은 함께 술을 마셨다. 산다라박은 음주 하는 방송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두 사람은 시원하게 술을 나눠마셨다. 산다라박은 "술 마시는 방송은 처음이다. 제가 나이가 몇 살인데"라고 했다. 황보 역시도 "사고만 안치면 된다"고 산다라박을 응원했다.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고 챙겨줬다. 황보는 산다라박에게 몰래 생일 케이크 이벤트까지 해줬다. 보기 드문 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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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간개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