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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빅리그 꿈꾸는 나성범, 내달 보라스 사단에서 개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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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나성범(NC)이 내달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나성범의 에이전시 보라스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13일 "나성범 선수는 내달 3일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STI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25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STI는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으로서 최첨단 시설이 갖춰져 있고, 분야별 전문 인력이 선수들의 훈련을 집중 지원한다. J.D. 마르티네즈(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이곳에서 몸을 만든다. 나성범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원대한 포부를 가진 나성범은 겨우내 단점을 보완하는 등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BSTI행을 택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 측은 훈련 및 숙박을 제공하고, 나머지 비용은 나성범이 부담하기로 했다. 나성범은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타격 부문 개인 지도를 받는다. 

나성범은 내달 BSTI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5일 귀국 후 NC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주장을 맡은 나성범 선수가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게 당연하다고 해서 25일 귀국 후 본진과 함께 스프링 캠프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성범은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KBO리그 정상급 외야수로서 내년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시도할 수 있다. 올 시즌 복수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나성범을 지켜보기 위해 마산구장을 찾기도 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최소 10개 구단 이상의 MLB 구단이 나성범을 주시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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