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자기 PR의 시대다.
전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현역 연장을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한 구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NC 다이노스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왕성한 자기 홍보를 통해 일자리를 얻게 됐으나 또다시 실직자 신세가 되자 구직 활동을 재개했다.

해커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모든 트레이너들과 피트니스 센터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몸을 만들며 내 이름이 불릴 때까지 준비한다"는 글을 남겼다.
올 시즌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해커는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20. 선발 투수의 평가 잣대인 퀄리티 스타트가 4차례에 불과할 만큼 벤치에 신뢰를 주지 못했다.
현재로선 해커가 타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될 가능성은 낮은 편. 그렇다고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다음 시즌 도중 부상 또는 부진으로 퇴출 통보를 받는 선수가 생긴다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물론 지난해 이맘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겠지만 말이다. /what@osen.co.kr